대한스키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김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제2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김 회장은 1993년 2월에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해 롯데중앙연구소, 코리아세븐, 그룹정책본부 국제실을 거쳐 롯데홈쇼핑 전략기획, 해외사업, DT 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 회장은 "다가오는 2024년 강원 동계유스올림픽과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014년 11월 신동빈 회장이 협회장을 맡으면서 롯데그룹과 회장사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그룹의 지원 아래 한국 스키는 2016년 릴레함메르 동계유스올림픽 금메달,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첫 메달 등의 성과를 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지난해 12월엔 유망주 육성과 설상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이 창단되기도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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