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이 처음 바둑을 접하는 어린이를 위해 애니매이션과 게임으로 제작한 '렛츠고 창의인성 바둑스쿨' [사진 한국기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1819063106182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렛츠고 창의인성 바둑스쿨'은 지난해 8월 발간한 '초등 창의인성 바둑 교과서'와 연계해 바둑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및 게임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다.
바둑의 기초와 원리를 재밌는 스토리텔링과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배우고, 다양한 실전 연습문제를 게임으로 풀어보며 아이들 스스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해 바둑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학교 교과과정에 맞춰 1-2학기 수업으로 아이들이 한 판의 바둑을 두고 스스로 계가를 통해 승패를 확인할 수 있도록 총 24차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한국기원은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초등학교 정규교과과정인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창의인성 바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교육 현장에서는 보조 교구로 영상 콘텐츠도 사용할 수 있게 돼 한층 더 향상된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바둑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둑의 가치를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본격적으로 바둑 보급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교재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바둑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데 교육 프로그램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기원은 이번 교육콘텐츠 개발을 첫 시작으로, 앞으로도 질 높은 바둑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세계 전반에 걸쳐 바둑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제작된 바둑입문교육 프로그램 ‘렛츠고 창의인성 바둑스쿨’은 김영사 홈페이지(https://textbookmedia.gimmyoung.com/baduk)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3월경에는 앱 버전(안드로이드, IOS)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바둑보급 차원에서 무료로 오픈되며,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들에게 바둑의 즐거움을 알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계를 이끌어 가는 미래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기획된 '초등 창의인성 바둑 교과서'(김영사 간) 1-2권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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