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앞둔 박항서 감독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170118400269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태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클롱루앙군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2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두 경기 합계 2-3으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태국에 내줬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에서 베트남은 2008년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박 감독 부임 이후 2018년 대회에서 10년 만의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5년 여 동안 베트남 팀을 이끌어 왔고, 이달 말 계약이 끝난다. 이번 경기는 고별전이었다.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던 박 감독은 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2021년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태국에 패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태국에 덜미를 잡혀 우승이 좌절됐다.
태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제압하고 결승에선 베트남을 물리쳤다.
태국은 2021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 미쓰비시컵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7회로 늘리며 '동남아 최강' 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태국은 전반 24분 베테랑 미드필더 티라톤 분마탄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슛 결승 골로 우승컵을 안았다.
![베트남과 태국의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1701195301658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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