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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한국 작품들의 활약 '파친코' 수상

2023-01-16 15:49

美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한국 작품들의 활약 '파친코' 수상
15일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 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가 열렸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1996년부터 시작해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힌다.

작년 제 27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상과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해 2관왕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어떤 한국의 작품들이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냈을까?

美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한국 작품들의 활약 '파친코' 수상

영화 부분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있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멕시코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 벨기에의 '클로즈', 인도의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와 경쟁했으나 아쉽게 수상작으로 꼽히지는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10일 골든글로브에 이어 수상에 실패했으나 오는 3월 아카데미(오스카)에서 다시 한번 수상에 도전한다.

美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한국 작품들의 활약 '파친코' 수상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후보로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의 '여총리 비르기트', '1899', '클레오, HBO맥스의 '가르시아!', HBO의 '나의 눈부신 친구', 무비의 '더 킹덤 엑소더스', 애플TV+의 '테헤란'과 '파친코'가 있었다.

여러 작품들 중 한국계 드라마가 2개나 후보에 올랐고 '파친코'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에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드라마가 2년 연속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게 됐다.

우수한 한국 작품들이 해외에서 차례로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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