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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2:물의 길’, 글로벌 흥행 지속

2023-01-16 13:58

영화 ‘아바타2:물의 길’, 글로벌 흥행 지속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글로벌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탕2’)은 누적 관객수 941만4281명이다.

국내에서는 외화 첫 천만 영화이자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된 '아바타'(2009)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관객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이 속도라면 다음 주 주말, 설 연휴께 올해 첫 천만 영화에 오를 전망이다.

아바타 2'는 지난 13일 미국 4천35개 영화관에서 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에서의 매출이 5억3천880만 달러(6천691억 원)로 증가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 1이 같은 기간 벌어들인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는 총 17억 달러(2조1천114억 원)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영화 중 7번째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와 비슷한 양상의 흥행세로 글로벌 화제작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이 개봉 5주 차 주말 흥행 수익 3111만 달러를 기록하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북미 누적 흥행 수익 5억 7,030만 달러,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총 19억 1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16일 예측치 포함) 흥행불패 신화를 보여준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역대 세계 흥행 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전작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내놓은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바타2 흥행의 주원인은 3D 열풍이다. “아바타는 3D”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실제 국내 관객 중 절반 이상이 아바타2를 ‘특수 상영관’에서 봤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아바타2 2D 디지털 상영관의 누적 관객은 432만 2464명(이하 지난 8일 기준)으로 49.4%로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매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흥행 궤도를 달리는 ‘아바타2’의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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