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시간이 지체 되어 3월을 넘길 수는 있으나 둘의 대결이 임박한 것은 확실하다.
존스는 최근 자신의 SNS에 ‘2023 챔피언’이라는 글을 올리며 타이틀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존스는 평소 자신의 첫 헤비급 경기를 헤비급 타이틀을 따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존스의 공백은 3년 째다. 도미닉 레예스를 물리치고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내려놓은 존스는 일단 헤비급 몸을 만든 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대전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복귀 날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존스는 P4P 1위이며 장기간 타이틀 홀더다운 대접을 바라며 대폭적인 대전료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는 사이 3년이 흘러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헤비급 몸은 이미 1년 여 전에 만들었고 대전료도 흡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가누는 지난 해 1월 랭킹 1위 시릴 가네의 도전을 물리 친 후 아직 잠잠하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서도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언제든지 옥타곤에 오를 준비가 되어있다.
라이트헤비급, 헤비급 2 체급 석권을 노리며 3년 여간 뜸 들인 존스와 최강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싶은 은가누. 사정을 감안하면 더 이상 세월을 보낼 수 없다.
둘의 대결은 3월은 아니어도 올해 꼭 이루어질 싸움이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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