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2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5R’ 4일째 경기(광면 테이크호텔)에서 막판 6, 7세트 남녀단식에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했다.
SK는 21일 경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크라운해태에 4-3으로 이겼다.
2-3으로 몰린 6세트. 벼랑끝이었지만 히다 오리에가 의외로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선공에 나선 히다는 뱅크샷을 3개나 쏘면서 한 큐에 8점을 올렸다.
히다는 9점 째 퍼펙트 큐를 아깝게 놓쳤으나 돌아선 2이닝에 세트 포인트를 올려 9:1로 이겼다.
김가영이 뭘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
히다는 2세트 여복식전에서도 혼자 7점을 올렸다.
경기는 결국 더 이상 도망갈 곳 없는 7세트까지 이어졌다.
응고와 신정주가 마무리 주자로 나섰다. 신정주가 1이닝과 3이닝에 3연타를 치면서 흐름을 주도했으나 응고가 5이닝에서 4연타를 터뜨려 9:7로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2세트에서 히다와 이우경이 7:0의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김가영-김진아에게 9:8로 역전패 했고 강동궁이 3세트 남단식 지정매치에서 카시도코 스타스에게 지면서 고생했다.
하지만 4세트 혼복에 이어 막판 두 세트에서 이기며 승리를 지켜냈다.
SK는 2위 NH를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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