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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올 최고 파이터. MMA Junkie 선정. 다음은 볼카노프스키

2022-12-21 08:34

알렉스 페레이라가 올해 최고 선수로 선정되었다. 21일 MMA Junkie는 11월 12일 UFC 281에서 미들급 19연승의 무패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5회 대역전 KO로 물리친 페레이라를 ‘올해의 파이터’로 뽑았다.
올해 최고의 승부를 펼친 페레이라(사진=UFC)
올해 최고의 승부를 펼친 페레이라(사진=UFC)
페레이라는 UFC 이전의 킥복싱에서 아데산야를 두 차례나 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UFC 276에서 션 스트릭랜드를 완전하게 제압한 뒤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는 언제든 자신 있다. 그는 내가 UFC에 올 줄 몰랐을 것’이라며 아데산야를 자극했다.

그러자 UFC 276의 다음 무대에서 제러드 캐노니어를 3-0으로 완파하며 5차 방어전을 치른 아데산야가 ‘그렇게 원하다면 언제든지 상대해 주겠다’고 응답했다.

즉석에서 이루어진 3차전으로 UFC 화이트 회장도 바로 날짜를 잡았다.


급하게 성사되었지만 그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일사천리로 진행된 뉴욕의 UFC 281. 앞선 기량의 아데산야는 4회까지 페레이라를 철저하게 농락했다.

판정은 이미 끝난 상태였다. 졌다고 생각한 페레이라는 5회,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전법으로 나왔다. 어차피 지는 경기라면 승부를 걸자고 마음먹었고 그런 그의 어퍼컷과 왼손 훅에 아데산야야가 주저앉았다.

페레이라는 그를 케이지에 몰아넣고 마구 주먹을 날렸고 어퍼컷에 충격을 받은 아데산야는 방어 능력을 상실 한 채 정신 못 차리고 주먹 세례를 허용했다.


보다 못한 마크 고다드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페레이라는 최고의 승부를 펼치며 UFC 단 4전 만에 챔피언이 되었고 3년 여간 미들급 아성을 지켰던 아데산야는 또 역전패하며 왕좌에서 내려왔다.

할로웨이를 연파하 볼카노프스키(오른쪽. 사진=UFC)
할로웨이를 연파하 볼카노프스키(오른쪽. 사진=UFC)

페더급 최강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도 화려한 한 해를 보낸 끝에 P4P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4회 TKO로 꺾으며 이름을 날린 후 7월 맥스 할로웨이를 또 물리치면서 최강의 파이터로 꼽혔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에선 더 이상 상대가 없다'며 라이트급을 넘보기 시작했다.

올리베이라-마카체프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결정전 백업 멤버를 자처했던 그는 마카체프가 UFC280에서 올리베이라를 피니시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되자 그 자리에서 바로 공개적으로 도전했다.

마카체프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볼카노프스키는 내년 2월 UFC 280에서 마카체프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옥타곤에 오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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