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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요원' KIA 타이거즈, FA 박동원 보상선수로 좌완 불펜 김대유 지명

2022-11-27 13:58

LG의 핵심 불펜 김대유가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KIA로 이적, 5번째 팀을 맞게 됐다.
LG의 핵심 불펜 김대유가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KIA로 이적, 5번째 팀을 맞게 됐다.
KIA
타이거즈가 FA로 LG 트윈스와 4연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맺은 박동원의 보상 선수로 좌완 불펜 김대유를 지명했다.

KIA는 27일 "좌완인 김대유는 구위와 무브먼트가 뛰어나 좌타자 뿐만 아니라 우타자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접전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고, 1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불펜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대유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0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t 위즈를 거쳐 2020년부터 LG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59경기에 중간 불펜으로 나서 2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6시즌 동안 162경기에 나서 6승 3패, 37홀드, 평균자책점 3.44다.

KIA가 고심끝에 보상선수로 김대유를 택한데는 당연히 올시즌 불펜투수 부족이 한 원인이다. 다만 FA 박동원이 4년 65억원으로 계약을 맺어 LG로 떠난 뒤 주전 포수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KIA가 김대유를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를 사용할지가 관심이 쏠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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