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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맨 신진서 9단 졌다. 세계대회 19연승과 외국기사 상대 32연승도 막내려…LG배 4년만에 중국으로 넘어가

2022-11-16 22:18

신진서 9단이 LG배 4강전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 불계패하면서 각종 연승기록에 제동이 걸렸다.[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LG배 4강전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 불계패하면서 각종 연승기록에 제동이 걸렸다.[한국기원]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신진서 9단이 졌다. 아울러 세계대회 연승기록과 외국기사 상대 연승기록도 함께 깨졌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은 16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252수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 9단은 이날 패배로 세계대회 연승 기록이 19연승, 외국기사 상대 연승기록이 32연승에서 마감하며 올해 세계대회 4관왕 꿈이 무산됐다.

전날 강동윤 9단이 중국의 딩하오 9단에 패한데 이어 이날 믿을맨이었던 신진서 9단마저 패하면서 4년만에 LG배 우승을 중국에 넘겨주고 말았다.

양딩신 9단과 딩하오 9단의 결승 3번기는 내년 2월에 열린다. 양딩신 9단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로 2년 연속 결승에 올랐고, 23회 대회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딩하오 9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올라 우승 도전을 나선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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