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한국기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0717574903182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7일 한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1국에서 신진서 9단은 최정 9단에 집흑으로 205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결승 3번기에서 1승을 먼저 올린 신진서 9단은 1승만 더하면 생애 최초로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안게 된다. 반면에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 대회 결승에 진출한 최정 9단은 두 번을 연달아 이겨야 챔피언에 오른다.
흑을 잡은 신진서 9은 초반부터 철전한 실리작전으로 나서 끈질기게 싸움을 걸어오는 최정 9단의 예봉을 피했다.
3년 연속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르고도 2020년에는 중국의 커제 9단에게 3패, 지난해에는 박정환 9단에게 1승 뒤 2연패를 당해 우승에서 물러났던 신진서 9단이 이날은 철저한 실리작전으로 나서 끈질기에 싸움을 걸어오는 최종 9단의 예봉을 피했다.
결승 2국은 8일 열린다. 결승 2국에선 최정 9단이 흑을 잡는다. 1국과 달리 최정 9단이 먼저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이다.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삼성화재해상보험이 후원,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각자 제한시간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