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3차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김윤식은 올시즌 23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으나 9월 이후부터 LG의 확실한 좌완 에이스로 자리를 굳혔다.
9월 이후 6경기에서 4연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0.79(34⅓이닝 4실점 3자책점)로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 올시즌 키움전에서는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38로 준수했다.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특히 첫 선발로 나선 4월 7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LG의 스윕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020년과 2021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전 2게임에 불펜으로 나선 적이 있으나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우진은 두말할 나위없는 국내 최고 투수다. 올시즌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에서 투수 2관왕에 올랐고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승리투수로 키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올시즌 LG전에서는 3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89, 프로 통산으로는 11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1.66(38이닝 7자책점)을 기록했다.
김윤식과는 6월 17일 고척에서 한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5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서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때 연장 10회에 김현수가 키움 마무리로 나선 하영민에게 홈런을 날려 LG가 4-2로 승리했었다.
안우진은 포스트시즌에서 17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2.20으로 정규리그나 다름없는 활약을 보였으며 지난 kt와의 5차전 승리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승이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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