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전과 비교해 박해민이 2번 타자에서 1번 타자로 이동했고, 리드오프였던 홍창기가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1차전에 대타로 나선 이형종을 2번 지명타자로 낙점해 박해민과 테이블세터를 이루었다. 또 2루수에는 1차전서 타점을 올렸던 서건창을 빼고 김민성을 기용했다.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키움은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헤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태진이 2번에서 6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1차전서 박준태가 맡았던 지명타자 자리에 이용규를 2번으로 기용해 김준완-이용규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송성문과 김휘집의 8~9번 자리 맞바꿈도 눈길을 끈다.
한편 LG와 키움은 장소를 고척으로 옮겨 치르게 될 27일 3차전은 선발투수로 김윤식과 안우진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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