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SSG의 3연패를 끊는 호투로 12승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다시 1점대로 낮추었다.[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111729570862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로써 SSG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나 80승 문턱에 들어서며 삼성에 패한 LG에 다시 4게임차로 간격을 벌여 놓았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을 2.05에서 1.95로 다시 1점대로 낮추었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과 함께 한화전 3연승을 이어가며 12승째(2패)를 수확했다.
타선도 오랫만에 집중력을 보였다.
SSG는 0-0이던 4회초 추신수의 쐐기 3점포(시즌 16호)를 비롯해 5안타 4사사구에다 실책까지 한데 묶어 8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SSG는 4회초 최지훈과 최주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최지훈을 잡기 위해 한화 포수 박상언의 3루 송구가 실책이 되면서 간단히 선취점을 잡은 뒤 후안 라가레스의 2타점 적시타, 김성현의 밀어내기, 김재현의 2타점 적시타에다 추신수의 3점홈런까지 터져 나왔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최주환과 최지훈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선발 예프리 라미레즈가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9회말 1점을 보태 영패는 면했다
![삼성이 LG와의 올시즌 마지막 16차전에서 뷰캐넌과 피렐라의 합작으로 LG전 7연패를 벗어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111731510740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삼성은 대구 홈경기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뷰캐넌의 1실점 짠물투와 호세 피렐라의 결승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로 3-1로 역전승, 6월 16일 잠실경기 이후 LG전 7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올시즌 LG전에서는 4승12패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고 오승환은 8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추가해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2회초 1사 뒤 LG 문보경에게 선제 홈런(시즌 9호)을 허용했으나 3회말 김현준의 우중간 2루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호세 피렐라가가 싹쓸이 중월 3루타로 2-1로 역전을 시킨 뒤 계속된 1사 3루서 김재성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삼성은 2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선발 뷰캐넌-오승환의 특급진이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선발 이민호가 4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최근 원정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7패째(10승)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4타수 3안타를 날리는 등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7안타에 그친데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병살타가 2개 나오면서 1위 추격의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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