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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 월드컵 오프닝라운드 1차전에서 미국에 완패…A조 미국 브라질, B조 일본이 각각 2승으로 선두에 나서

2022-09-11 13:20

U-18 야구 월드컵 오프닝라운드에서 한국을 8-3으로 누르고 2승으로 브라질과 함께 A조 공동선두에 나선 미국 대표팀[WSBC 제공]
U-18 야구 월드컵 오프닝라운드에서 한국을 8-3으로 누르고 2승으로 브라질과 함께 A조 공동선두에 나선 미국 대표팀[WSBC 제공]
한국이 U-18 야구 월드컵에서 미국에 완패,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0회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오프닝라운드 A조 미국과의 1차전에서 투타 에이스를 모두 투입했으나 8-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 2순위 지명이 유력한 김서현(서울고)과 윤영철(충암고)을 비롯해 박명근(라온고), 김정운(대구고), 이진하(장충고) 등 5명이 이어 던졌지만 미국의 케빈 맥고니글과 미첼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홈런 2발을 포함해 10안타를 맞으며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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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이진하만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을 뿐 선발 박명근(⅔이닝 1실점), 윤영철(2이닝 2실점), 김서현(1⅓이닝 4실점), 김정운(1⅓이닝 1실점)으로 제몫을 하지 못했다.

1회 선발 박명근이 케빈 맥고니글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한국은 곧바로 1회 2사에 윤영철을 투입했지만 송구 실책, 보크, 사사구 2개가 이어 지면서 먼저 2점을 내 주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회 2사 1, 2루에서 김정민의 1타점 적시타 때 미국의 실책이 겹치면서 2명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윤영철이 3회에 홈런을 허용해 다시 리드를 내 주었고 이어 등판한 김서현이 4회에 4안타 1볼넷 실책으로 4실점을 하면서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한국은 12일 새벽 4시 브라질과 2차전을 펼친다.

한편 A조에서는 미국이 네덜란드를 9-3으로 이긴데 이어 한국마저 제치면서 2승으로 캐나다에 3-2, 남아프리카공화국에 7-6으로 승리한 브라질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고 한국은 네덜란드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1패를 기록했다.

B조에서는 일본이 이탈리아에 6-0, 멕시코를 4-1로 눌러 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대만이 이탈리아에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해 1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탈리아가 2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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