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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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 3점 홈런 한방으로 KIA에 3-2로 승리…'연패 없고 연승만 있는 SSG' 39일 29게임동안 연패 없어[SSG-KIA 광주경기]

2022-07-31 21:13

31일 광주 SSG-KIA전. SSG 추신수가 5회초 3점홈런을 날린 뒤 한유섬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31일 광주 SSG-KIA전. SSG 추신수가 5회초 3점홈런을 날린 뒤 한유섬의 환영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홈런 한방으로 KIA 타이거즈에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SSG는 31일 광주 원정경기에서 추신수의 홈런으로 얻은 3점을 박종훈-오원석-최민준으로 이어지는 계투진들이 2실점으로 막아내 KIA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차전에 패했으나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올시즌 KIA와의 네 번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상대전적에서도 10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특히 SSG는 6월 19일 사직 롯데전에 이어 21일 문학 두산전에서 잇달아 패해 2연패를 한 뒤 29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한차례 연패를 당하지 않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선두팀 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SSG는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간격을 7게임차로 더 벌였다.

5회초에 터진 추신수의 홈런 한방(시즌 12호)이 승부를 갈랐다.

0-0으로 팽팽하게 접전을 이어가던 SSG는 한유섬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KIA 선발 임기영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

KIA는 SSG의 6안타보다 4개가 더 많은 10안타를 치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 보냈으나 결정타가 없었다. 6회까지 5번의 득점권 찬스를 놓친 KIA는 7회말 박찬호, 이창진,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2-3, 1점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기대를 모았던 황대인-최형우-김선빈이 모두 평범한 플라이로 물러나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팔꿈치 수술 뒤 429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학잠수함' 박종훈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부활투를 했다.[연합뉴스 제공]
팔꿈치 수술 뒤 429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학잠수함' 박종훈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부활투를 했다.[연합뉴스 제공]
SSG의 언더스로 박종훈은 지난해 5월 28일 한화전 이후 팔꿈치 수술에 따라 1년 넘게 재활을 한끝에 이날 429일 만에 선발로 등판해 54개의 공으로 3이닝을 던지면서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 부활을 알렸다.

박종훈에 이어 등판한 오원석이 3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안았고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8패째(2승)을 안았다.

◇31일
■광주(SSG 랜더스 10승2패)
SSG 랜더스
000 030 000 3
000 000 200 2
KIA 타이거즈
▲SSG 투수 박종훈 오원석(4회·6승5패) 최민준(7회) 김택형(9회·2승2패16세이브)
▲KIA 투수 임기영(2숭8패) 윤중현(7회) 이준영(7회) 박준표(8회) 정해영(9회)
▲홈런 추신수⑫(5회3점·SSG)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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