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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플럿코 10승투에 오지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발 장타쇼로 SSG 연승 또 저지해…올시즌 SSG에 유일하게 5승5패 균형 이뤄[LG-SSG 문학경기

2022-07-26 21:47

LG 트윈스가 또 선두 SSG 랜더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26일 문학 SSG-LG전. 3회초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2점홈런을 날린 뒤 가르시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26일 문학 SSG-LG전. 3회초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이 2점홈런을 날린 뒤 가르시아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LG는 26일 문학 원정경기에서 애담 플럿코의 호투와 오지환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 4발과 2루타 3개 등 7개의 장타쇼를 앞세워 SSG에 9-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4월 13일 SSG의 개막 후 연승 신기록인 11연승에 저지한데 이어 이번에는 9연승을 막았다.

특히 LG는 올시즌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는 SSG에 유일하게 시즌 성적에서 유일하게 5승5패를 균형을 맞춘 팀이 됐다.

LG는 1회 채은성의 2점포(10호)를 시작으로 오지환이 2회에 3회에 연타석 홈런(15, 16호)을 터뜨렸고 그리고 이재원이 6회에 1점홈런(10호)를 날렸다. 그리고 유강남 김현수 문성주가 각각 2루타를 쳤다.

LG 선발 아담 플럿코는 91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1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KBO 리그 입성 첫해에 5번째 10승 투수에 등극했다.

반면 SSG는 플럿코에 이어 최성훈-김진성으로 이어지는 LG 마운드에 철저히 눌리면서 최지훈이 4회에 좌중간 2루타, 추신수와 한유섬이 각각 볼넷 1개씩을 골랐을 뿐 제대로 득점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완패, 60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말았다.

1회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2점홈런을 리드를 잡은 LG는 2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우월 홈런이 터졌고 이어 박해민의 적시타에 이어 김현수의 2타점 2루타로 4점을 뽑으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가름했다.

3회에는 오지환이 연타석 홈런으로 SSG 선발 오원석을 강판시킨 LG는 6회에 이재원이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선수로 이날 LG의 선발 5번타자 로벨 가르시아는 2루수와 3루수를 오가며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으로 KBO 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SSG 캐빈 크론의 대체선수인 후안 라가레스는 7번타자 좌익수로 등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데뷔전 쓴맛을 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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