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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12전 13기만에 6이닝 무실점으로 7연패 끝에 시즌 첫 승 올려…NC, 두산을 4-1로 눌러 5연패도 벗어나

2022-07-13 22:03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13게임째만에 드디어 첫 승을 올렸다. 그리고 팀도 5연패를 끊었다.
NC의 이재학이 13일 두산전에서 12전13기 7연패끝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NC의 이재학이 13일 두산전에서 12전13기 7연패끝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NC는 13일 창원 홈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빛나는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4-1로 눌러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3경기째 7연패 뒤의 귀중한 첫 승이었다. 지난해 10월15일 이후 271일 만의 승리로 당시 상대도 두산이었다.

이재학은 최고 145㎞의 직구가 힘이 있었고 특유의 체인지업도 덩달아 위력을 발휘하면서 3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최근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양석환 김재환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벗었고 5회에는 박세혁과 안재석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으나 양찬열과 안권수를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겄다.


이재학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들도 이재학의 첫 승리를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7회에는 김진호가 1이닝 노히트 1볼넷 무실점, 8회에는 김시훈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그리고 9회에는 이용찬이 1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선제 결승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명기가 2안타 2득점을 올렸고, 양의지의 1안타 1타점도 나왔다. 김주원도 1안타 1타점으로 연이틀 타점을 생산했다.

두산은 선발 로버트 스탁이 5⅔이닝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6패째(7승)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안재석과 박세혁이 멀티히트를 날렸으나 전체적으로 7안타에 그치면서 타선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9회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해 9회에 1점을 만회한 것이 고작이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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