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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신동빈 회장 사직 구장 찾은 날, 롯데 자이언츠는 27일만에 3연승으로 웃었다…선발 반즈, 중간 최준용, 마무리 김원중 완벽투로 한화에 위닝시리즈

2022-07-13 21:41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중간-마무리의 완벽한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마침 이날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2015년 9월 11일 이후 7년 만에 사직 구장을 찾았고 선수들은 부산의 상징인 동백 유니폼을 입고 3연승을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

롯데의 반즈가 13일 사직 홈경기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을 27일만에 3연승으로 이끌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의 반즈가 13일 사직 홈경기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하며 팀을 27일만에 3연승으로 이끌며 시즌 8승째를 올렸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3일 사직 홈경기에서 선발 찰리 반즈의 호투와 이대호의 멀티히트, 빠른발로 선취점을 올린 황성빈의 활약으로 한화를 2-0으로 셧아웃, 3연승했다. 롯데가 3연승을 한 것은 지난 6월 12일 kt 위즈전에 이어 15~16일 한화전까지 3연승을 한 뒤 27일만에 처음이다. 이와함께 롯데는 한화전 4연승을 이어가며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도 6승3패로 우세를 지켰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1사구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한화전에서만 3승을 챙기며 시즌 9승(6패)을 신고했다.

반즈가 물러난 이후 필승조들인 구승민-최준용-김원중이 무실점으로 한화의 추격을 막아냈다. 특히 8회에 나선 최준용은 정은원에 좌전안타, 마이크 터크먼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 동점 위기까지 맞았으나 유로결 김태연에 이어 이진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또 김원중은 공 10개로 전날에 이어 3타자를 완벽하게 막아내 3세이브째를 올렸다.

7년만에 사직구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7년만에 사직구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타선에서는 멀티히트에 볼넷을 얻어 통산 900사사구를 기록한 이대호와 4회말 전준우의 내야땅볼때 빠른 발로 선취점을 올린 황성빈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7⅔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프로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 및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타선 부진으로 8패째(1승)를 안았다.

한화는 2회 무사 1루, 6회에 1사 1, 2루, 8회 무사 2, 3루 등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5연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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