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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VP 아리엘 미란다, 결국 퇴출됐다…두산 베어스, 대체 투수로 브랜든 와델 23만달러에 영입

2022-07-13 18:34

2021 MVP 아리엘 미란다, 결국 퇴출됐다…두산 베어스, 대체 투수로 브랜든 와델 23만달러에 영입
2021 KBO 리그를 평정한 MVP 아리엘 미란다가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퇴출됐다.

두산베어스(사장 전풍)는 13일 KBO에 미란다의 웨이버 공시 요청을 하는 한편으로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28·Brandon Waddell)을 총액 23만달러(연봉 20만달러, 인센티브 3만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출신 와델은 신장 190㎝·체중 81㎏의 신체 조건을 지녔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명(5라운드)을 받았다. 202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와델은 빅리그 2시즌 통산 1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49경기(85선발) 34승31패13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23경기에 등판해 2승1패3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큰 키를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가 위력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라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더진다. 그 중 체인지업의 무브먼트가 예리하다”고 소개했다.

와델은 미국 현지에서 취업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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