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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8연승 질주로 가장 먼저 50승 고지 밟아…최원태 6승투에 김웅빈 역전 2타점 2루타로 한화 새외국인투수 페냐에 데뷔전 패배안겨[한화-키움전]

2022-07-03 17:33

3일 고척 한화-키움전. 1회초 한화의 공격때 1루 주자인 김인환이 이진영의 우익수쪽 2루타로 홈에 뛰어 들다 김준완-김혜성-이지영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릴레이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3일 고척 한화-키움전. 1회초 한화의 공격때 1루 주자인 김인환이 이진영의 우익수쪽 2루타로 홈에 뛰어 들다 김준완-김혜성-이지영으로 이어지는 정확한 릴레이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최원태의 호투와 김웅빈의 역전 결승 2루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연승을 달린 키움은 올해 79게임째만에 가장 먼저 50승(1무 28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통합우승의 kt 위즈가 85게임만에 50승을 올렸던 것과 비교하면 6게임이 빠르다.

이와함께 키움은 팀 최다연승인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8년 8월 2일 문학 SK전(현 SSG)부터 15일 대구 삼성전까지 11연승에 3승차로 다가섰다.

특히 키움은 올시즌 삼성에 두차례 스윕을 거두는 등 선두인 SSG와 두산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7개 팀을 상대로 모두 8차례 스윕을 하고 10개구단 가운데 최다인 14차례 영봉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 최원태는 3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401일만에 한화전 3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최원태는 3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401일만에 한화전 3연패를 끊고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선발 최원태는 1회초 한화 김태연에게 선제 홈런을 허용했으나 5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3패)를 올리며 최근 3연승으로 6숭째(3패)를 올렸다. 이와함께 2019년 8월 27일 이후 한화전 3연패끝에 1401일만에 승리를 안았다.


김웅빈은 0-1로 2회말 2사 뒤 이병규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1, 2루에서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의 2구째 136㎞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역전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은 최원태가 5이닝을 던지고 물러난 뒤 리드시 7회 이후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필승조들인 김태훈-이영준-이명종-이승호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8연승을 완성했다.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 한화의 대체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는 61개의 공을 던지며 3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초 김태연의 1점 홈런에 이어 계속된 공격에서 볼넷으로 2사 뒤 중전안타로 나간 김인환이 이진영의 우익수쪽 2루타 때 홈까지 쇄도했으나 키움의 우익수 김준완-2루수 김혜성-포수 이지영으로 이어진 정확한 송구로 아웃된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웠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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