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현희, 385일만의 LG전 선발승에 519일만의 선발 3경기 연속 무실점' 키움, LG에 2-0으로 이겨 전날 패배 설욕…이정후 적시타에 김웅빈 홈런[LG-키움전]

2022-06-18 17:08

한현희(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385일만에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선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키움의 한현희가 18일 고척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투로 385일만에 LG전 선발승과 함께 519일만에 3연속 선발 무실점 행진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의 한현희가 18일 고척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투로 385일만에 LG전 선발승과 함께 519일만에 3연속 선발 무실점 행진의 기쁨을 함께 맛보았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8차전에서 한현희의 6이닝 무실점투와 이정후의 선제 적시타와 김웅빈의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전날 연장 10회 패배를 되갚았다.

이로써 키움은 39승(26패1무)로 40승 문턱에 들어서며 3위 LG(37승28패1무)에 2게임차 앞서 2위 자리를 지켰다.

한현희는 이날 3회와 5회를 제외하고는 매회 주자를 내보는 등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을 내주었으나 고비마다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에 따라 한현희는 지난달 29일 롯데 자이언츠전 7이닝 무실점, 6월 7일 kt 위즈전 5⅔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18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하며 3연승(1패)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현희가 선발로 나서 3연속 무실점 행진을 한 것은 지난 2020년 9월16일 롯데전 6이닝, 9월 22일 KIA전 7이닝, 그리고 9월 27일 두산전 5⅓이닝 무실점으로 18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619일만이다.


이날 키움은 1회말 우중간 3루타로 나간 리드오프 김준완을 이정후가 우중간 적시타로 홈에 불러 들여 선취점을 올린 뒤 2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웅빈이 LG 선발 임찬규의 140㎞ 초구 직구를 그대로 좌익수쪽 홈런을 날려 2점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3타수 3안타, 김혜성이 4타수 2안타로 팀의 9안타 가운데 5안타를 중심타선에서 날렸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지난달 25일 키움전 이후 23일만에 등판해 5이닝동안 8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제몫을 해 주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5패째(3승)를 당하며 원정경기 3연승도 멈추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