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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캐리커쳐를 직접 그린 어린이 팬 전승원군, 18일 삼성라이온즈전에 승리기원 시구

2022-06-16 16:20

초등학생인 전승원군이 그린 KIA 선수 캐리커쳐
초등학생인 전승원군이 그린 KIA 선수 캐리커쳐
KIA 타이거즈가 선수들의 얼굴 그림을 직접 그려 선수단에 선물한 어린이 팬을 시구자로 초청한다.

KIA는 오는 18일 광주 홈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 전승원(경기도 용인 포곡초 5년) 군을 초청해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

KIA의 열혈 팬인 전 군은 시즌 초 KIA 타이거즈 선수들의 얼굴을 그려 자신의 SNS에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그림에는 선수들의 캐리커처와 함께 타격 자세, 투구 자세, 세리머니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여기에 전 군이 직접 적은 각 선수의 간략한 소개와 특징들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전승원 군은 우편을 통해 구단으로 이 그림들을 보냈고, 그림 선물을 선수들은 전 군의 캐리커처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몇몇 선수들은 구단 공식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림 선물을 받은 선수들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라커에 전 군의 그림을 붙여 놓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KIA 구단은 전 군의 선물에 감사하며 이날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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