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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년차 신인 전의산 3안타에 김민식 결승타로 한화에 연승으로 61경기째 선두 지켜[한화-SSG전]

2022-06-11 21:34

SSG 랜더스가 신인과 베테랑의 합작으로 연승을 달렸다.

SSG의 무서운 신인 전의산[SSG 랜더스 제공]
SSG의 무서운 신인 전의산[SSG 랜더스 제공]
SSG는 11일 문학 홈경기에서 에이스 윌머 폰트의 7연속 퀄리티스타트에 2년차 신인 전의산의 3안타, 베테랑 김민식의 결승타 합작으로 한화를 4-2로 누르고 2연승, 38승(20패 3무)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홈런 공방으로 2-2로 맞선 8회말 1사 후 최정의 볼넷에 이어 전의산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민식이 좌중간 2타점 3루타로 결승타를 날렸다.

심각한 타격부진으로 퓨처스로 내려간 외국인타자 캐빈 크론을 대신해 지난 8일 1군에 콜업된 2년차 신인 전의산은 이나라 3타수 3안타로 역전승의 물꼬를 터는 귀중한 안타를 날리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7안타 3타점의 놀라운 활약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SSG는 선발 폰트의 7이닝 1실점 호투가 빛났다. 폰트는 7이닝 동안 단 3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유일한 실점은 한화 김인환에게 허용한 1점 홈런(7호)이었다.

8회에 불펜으로 나선 김택형이 마이크 터크먼에게 동점 홈런(3호)을 허용해 승리를 놓치는 바람에 다승 단독 선수로 나설 기회는 놓쳤지만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2021년 이승호가 세운 구단 최다 기록과 타이.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올렸다. 0-0이던 4회초 무사에서 김인환이 폰트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겼다.

홈런 군단인 SSG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말 볼넷으로 나간 김성현을 1루에 두고 최정이 한화 에이스 김민우의 초구 직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2경기 연속홈런으로 시즌 9호 홈런.

한화는 폰트가 7회를 1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간 8회초 2-1로 간발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김택형이 나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터크먼이 동점 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믿었던 강재민이 8회에 2실점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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