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일 경기종합] 선두 SSG, NC와 2-2 무승부…2위 키움도 kt와 5-5로 승부 못가려

2022-06-08 23:26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 동점으로 끝났다.경기 종료 뒤 키움 선수들이 관중석의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5-5 동점으로 끝났다.경기 종료 뒤 키움 선수들이 관중석의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두 SSG 랜더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가 하위권 팀과 연장 12회 접전을 벌여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2-2로 비겼다.

NC는 연장 10회말 2사 2, 3루 끝내기 찬스를 놓쳤고, SSG는 연장 11회와 12회 거푸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도 점수로 꿰지 못했다.

SSG는 잔루 13개, NC는 11개를 남기는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9회초 무사 주자 만루에 kt 오윤석이 동점 좌월 만루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팀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9회초 무사 주자 만루에 kt 오윤석이 동점 좌월 만루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팀 동료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7위 kt wiz와 5-5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키움은 9번 타자 박주홍의 2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5-1로 승리를 앞뒀다가 9회초 kt에 일격을 당했다.

팀의 4번째 투수 장재영이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 대타 김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무사 1, 2루에서 배턴을 마무리 이승호에게 넘겼다.

이승호는 강백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베이스를 꽉 채운 뒤 대타 오윤석에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그랜드 슬램을 얻어맞았다.

오윤석은 시즌 1호이자 통산 54번째로 진귀한 기록인 대타 만루포를 터뜨리고 팀을 벼랑에서 구했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승리도 날아갔다.

SSG와 키움의 승차는 2.5경기로 변동 없다.
(광주=연합뉴스)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1-7로 승리를 거둔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3위 LG 트윈스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4위 KIA 타이거즈를 11-7로 물리치고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 애덤 플럿코는 5⅓이닝 3실점하고 승리를 안았고, KIA 로니 윌리엄스는 같은 이닝 동안 6점을 줘 패전 투수가 됐다.

(부산=연합뉴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부산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따돌리고 승률 5할(28승 28패)에 복귀했다.

삼성 선발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는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1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4월 21일 NC 다이노스를 제물로 KBO리그 데뷔 승을 거둔 이래 7전 8기 끝에 48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투구하는 윤대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투구하는 윤대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5-1로 제압했다.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에게 5회까지 퍼펙트로 막혀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6회초 선두 최재훈의 벼락같은 중견수 쪽 2루타로 침묵을 깼다.

노수광의 우전 안타로 이어간 무사 1, 3루에서 김태연, 마이크 터크먼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이어 정은원과 김인환이 징검다리 안타로 타점을 올려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한화는 8회초 터크먼의 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이진영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전날까지 한화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던 최원준은 6회 집중 5안타를 맞고 4실점 하며 갑자기 무너져 시즌 4패째를 안았다.

한화 선발 윤대경은 6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로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