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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앞세운 총 상금 310억 규모 대회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9일부터 3일간 개최

2022-06-08 14:55

필 미컬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필 미컬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스틴 존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스틴 존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런던’이 9일부터 3일간 영국 런던 센트리온 클럽에서 열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은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지에서 올해 8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3라운드 54홀 샷 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48명의 선수들이 컷탈락 없이 3일 동안 불꽃튀는 승부를 펼친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7개 대회를 비롯해 팀 챔피언십 매치플레이 결승전까지 시즌 총상금은 2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236억 원) 규모에 달하며, 정규시즌 각 대회에 걸린 총 상금은 2,500만 달러(한화 약 310억 원)다. 정규 시즌 7개 대회 합산 개인 랭킹 포인트 상위 3명에게는 별도의 보너스 상금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세계 최고 투어에서 활약하던 스타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자 타이틀을 보유한 필 미컬슨을 비롯해 세계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더스틴 존슨, 케빈 나를 비롯해 김시환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더스틴 존슨은 이번 대회 방식에 대해 “모든 선수가 동일한 시간에 티 오프 하는 샷건 방식으로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진정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대회라 매우 기대된다”는 출전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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