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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실책 3개로 시즌 11게임만에 6연승 뒤 첫 패배…NC, SSG 누르고 탈꼴찌 희망가져

2022-06-07 21:40

김광현이 2회 3루에 악송구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광현이 2회 3루에 악송구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김광현(SSG 랜더스)이 11경기째만에 첫 패배로 연승 행진이 멈췄다.

김광현은 7일 창원 NC 다이노즈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한이닝 3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2-6으로 패하고 말았다. 2회에 2루수 최주환의 첫 실책을 시작으로 김광현과 포수 이재원까지 실책을 범하면서 5실점한 뒤 만회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실책 3개가 빌미가 돼 5실점한 2회를 제외하고는 7회까지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기록적으로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5실점 1자책점이다.

이에따라 김광현은 올시즌 11게임째, 6연승 뒤 첫 패전을 안았고 덩달아 미국으로 가기전 2019년 9월 25일 문학 삼성전부터 이어오던 8연승과 NC전 3연승도 끝났다.

평균자책점 1위인 김광현과 2위인 드류 루친스키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끌었던 이날 경기는 NC가 2회에 얻은 5점을 발판으로 루친스키가 7이닝 8피안타 2실점을 막아내면서 탈꼴찌에 희망을 걸게 됐다. 루친스키는 5승째(4패)

그러나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1.41애서 1.39로 오히려 내려갔다.

이날 SSG는 2회초 먼저 선취점을 뽑았으나 2회말에 한순간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5실점, 1위 팀으로 먹칠을 했따.

김광현은 선두타자 닉 마티니에 중전안타, 윤형준이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서 김주원을 2루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다, 충분히 병살이 가능한 코스. 하지만 2루수 최주환이 포구흘 하지 못하면서 공을 뒤로 흘러 버렸고 이 틈을 타 3루주자는 홈인을 해 1-1, 동점이 되고 계속 무사 1, 2루가 됐다.

이번에는 서호철의 투수앞 번트를 김광현이 3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2실점을 했고 계속 주자는 2, 3루로 이어졌다. 후속타자인 김기환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가 했으나 박민우가 좌중간 2루타로 2실점을 더 했고 권희동의 타석때 박민우가 3루 기습 도루를 하자 포수 이재원의 3루 송구 실책이 또 나오면서 결국 5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 SSG는 3회초 번트안타로 나간 추신수가 한유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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