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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종합] 삼성 피렐라·오선진 홈런포, 5위 경쟁에서 두산 압도

2022-06-03 22:23

호세 피렐라[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세 피렐라[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가 5위 경쟁에서 두산 베어스를 따돌렸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호세 피렐라와 오선진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5위 삼성은 4연패에 빠진 6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구자욱과 오재일의 적시타와 김재성의 희생플라이로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초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린 뒤 정수빈의 2루타와 장승현의 적시타 등을 묶어 3득점,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삼성은 공수 교대 뒤 2루타를 친 김현준을 구자욱이 우전안타로 불러들여 4-4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김재성과 김헌곤이 연속 희생플라이를 쳐 6-4로 앞섰다.

6회말 피렐라가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은 7회말 오선진도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초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날렸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6회까지 5안타로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첫승을 거뒀다.

LG 케이시 켈리[연합뉴스 자료사진]
LG 케이시 켈리[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케이시 켈리가 호투한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7-1로 꺾었다.

SSG는 7회초 무사 만루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최근 2연패를 당했다.

LG 켈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윤석[kt wiz 제공]
오윤석[kt wiz 제공]


수원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5-2로 꺾었다.

kt 선발로 나선 배제성은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호랑이 킬러'로 불리는 배제성은 2020년 7월 7일부터 KIA전 3연승이다.

KIA 선발 이의리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았으나 8안타로 5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최재훈[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재훈[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4-2로 꺾었다.

최재훈은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은원은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3개로 6실점하고 강판당했다.

(창원=연합뉴스)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5-1로 제압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했던 구창모는 지난달 28일 복귀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5⅓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이날도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1안타와 1볼넷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는 9회초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면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실점,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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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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