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4연패 늪에 빠진 롯데를 끌어내리고 6위에 자리잡았다.
7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시즌 3승(2패)째를 거둬 KBO리그 통산 4번째로 150승 고지를 밟았다.
만 34세 2개월 18일의 나이로 150승을 달성한 양현종은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이 선수 시절 세웠던 최연소 150승 기록(만 35세 2개월 27일)도 갈아치웠다.
!['삼성 오승환, 강력한 투구'[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92258100818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전에선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2-1로 제압했다.
2-1로 앞선 10회말 마운드에 올라간 오승환은 2사에서 박정현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정은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삼성 야수들은 무리하게 3루로 뛴 박정현을 잡아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KBO리그 처음으로 3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대 두산 경기.SSG 선발 투수 폰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92258430618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서울 잠실구장에선 선두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9-3으로 꺾었다.
SSG의 에이스 폰트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고, 크론은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4연패에 빠진 두산은 5위로 내려 앉았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922591605455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키움 히어로즈도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그는 올 시즌 69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롯데 찰리 반즈(63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수원에선 LG 트윈스가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선발 임찬규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7-3으로 눌렀다.
4타수 3안타에 시즌 첫 4타점 경기를 펼친 LG 채은성은 4번 타자다운 활약을 펼쳤고, 오지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8번째 1천200타점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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