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이 15일 잠실 KIA전에서 멀리홈런을 날리는 등 주말 3연전에서 8안타-3홈런-7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LG 트윈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5151811460091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이재원이 역전 3점 홈런과 쐐기 홈런 등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전에서 4회 3점째를 올리는 대형 2점홈런을 날려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이재원은 이날 2개의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재원은 0-1로 뒤진 4회말 1사 후 유강남의 볼넷과 이천웅의 우전안타로 만든 1, 2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의 초구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2경기 연속 홈런.
이재원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LG가 5-2로 앞선 8회에는 KIA가 자랑하는 필승조 불펜 전상현의 2구째 144㎞ 직구를 또다시 125m 좌월 홈런으로 장식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원은 이번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8안타 3홈런 7타점의 괴력을 과시, 단숨에 '잠실 빅보이'로 떠올랐다.
이재원의 맹타에 힘입어 LG 선발 이민호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무자책)으로 2020년 8월 6일 이후 648일만에 KIA전 선발승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반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시즌 첫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임기영은 이날 4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첫 패배를 안았다. KIA 임석진은 9회 데뷔 첫 홈런을 날렸으나 승패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