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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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김지찬이 역전타'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에 주말 3연전 모두 막판 역전극으로 쓸어담아[심상-KIA전]

2022-05-01 18:22

삼성 라이온즈가 3일 연속 짜릿한 막판 역전극으로 시즌 첫 광주 원정길을 기분좋게 마쳤다.

주말 광주 KIA와의 3연전을 모두 막판 역전극으로 쓸어 담은 삼성 선수단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주말 광주 KIA와의 3연전을 모두 막판 역전극으로 쓸어 담은 삼성 선수단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초 김지찬의 역전타를 앞세워 6-3으로 이기고 8위에서 7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대구 홈경기에서 1승5패의 참담한 성적을 안고 광주 원정길에 나섰던 삼성은 3경기 연속으로 막판에 역전을 하는 뒷심으로 3연승으로 기분좋게 다시 홈구장으로 향하게 됐다,

삼성은 2-3으로 1점차로 뒤지던 9회초 KIA의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전날 4-2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섰던 정해영으로부터 이원석이 역전 3점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은 좋은 기억이 있는 삼성은 이날도 정해영을 공략했다.

9회 역전타를 날린 김지찬[연합뉴스 제공]
9회 역전타를 날린 김지찬[연합뉴스 제공]
김동엽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지찬이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계속해 호세 피렐라가 1타점 우전 3루타, 김태군의 1타점 우전 2루타가 이어지면서 4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해 실점없이 매조지으며 이틀 연속 6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초반에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실점으로 어렵게 시작했으나 김지찬이 5타수 3안타 3타점을 비롯해 피렐라가 5타수 2안타 최명진이 2안타 등 15안타로 활발한 공격력으로 결국 전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2회초에 삼성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 개인통산 1703개 탈삼진으로 KIA 소속 선수로는 이강철 현 kt 감독의 1702개를 넘어서는 KIA 팀 역대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으나 승리와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리드오프 류지혁과 김선빈이 각각 멀티히트를 날리고 1회말 황대인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초반에 게임을 주도했으나 뒷심에서 밀리면서 5연패에 빠지면서 8위로 미끌어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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