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지시완이 29일 잠실 LG전에서 4-4로 맞서던 8회초 시즌 첫 홈런을 2점 결승홈런으로 장식한 뒤 홈인, 이학주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92312330412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이로써 2연승을 한 롯데는 13승9패1무(승률 0.591)로 14승10패(승률 0.583)가 된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롯데는 3번 한동희가 3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4번 이대호가 5타수 2안타(1득점 1타점), 5번 안치홍이 5타수 2안타(1득점 1타점) 6번 김민수가 4타수 3안(2타점)으로 3~6번타자가 9안타 4득점 7타점을 올렸고 지시완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롯데 한동희가 29일 잠실 LG전에서 9회 쐐기 3점포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923095706419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롯데는 선발 글랜 스파크맨이 초반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⅔이닝 4피안타에다 4개의 볼넷이 빌미가 돼 3실점하면서 일찍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으나 나균안(2⅓이닝 1실점)-김도규(1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LG는 문성주 채은성 유강남이 멀티히트로 활약하고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져 있던 오지환이 5회에 대타로 나서 동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8안타에 9개의 사사구로 끈질기게 따라 붙었으나 믿었던 필승조 불펜들인 김진성 최동환이 잇달아 홈런포에 무너지면서 3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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