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비디오판독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91925580871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판정의 공정성 향상과 경기 스피드업 강화를 위해 먼저 비디오 판독 확대를 의결했다.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내야 타구 페어-파울 판정’ 과 관련해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나온 뒤 이와 유사한 사례의 오심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당 플레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 추가 여부를 검토 했고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외야 타구에만 한정되어 있는 페어-파울 판독 여부를 내야 타구까지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확대된 판독은 오는 5월 3일(화)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 공식기록원의 안타 실책 야수 선택 플레이에 대해 결정한 기록에 대해 구단 또는 선수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 구단 또는 선수는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 KBO 사무국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기록위원장을 포함한 기록팀장, 경기운영위원 등 최소 3인이 경기 영상을 참고하고 의견을 제출하여 정정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에 대한 결정은 5일 이내에 구단에 통보된다. 결정은 최종적이며 변경될 수 없다.
본 이의 신청 제도는 오늘 5월 17일(화) 경기부터 적용된다.
실행위는 아울러 스피드업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고자 퓨처스(2군)리그에서 오는 6월부터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누상에 두고 게임을 이어가는 '승부치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KBO 사무국은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1군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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