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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신인' 김시훈, 선발 데뷔전에서 첫 승리 따내 스윕패 위기 NC 구했다[NC-두산전]

2022-04-28 23:16

프로데뷔 첫 선발에서 승리를 따낸 김시훈[NC 다이노스 제공]
프로데뷔 첫 선발에서 승리를 따낸 김시훈[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의 '5년차 신인' 김시훈이 감격적인 프로 데뷔 첫 승리로 팀을 스윕패 위기에서 구해냈다.

NC는 28일 잠실 원정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로 나선 김시훈의 역투와 박준영의 3점홈런, 손아섭의 2100안타와 친정팀을 상대한 박건우의 3안타 등 모처럼 12안타를 집중시켜 두산에 9-5로 승리, 잠실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올시즌 불펜으로 9경기에 나서 11⅓이닝 동안 6피안타 7볼넷을 내 주면서도 14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이날 첫 선발의 중책을 맡은 김시훈은 베테랑 포수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어 감격적인 프로무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만만치는 않았다.

1회에 닉 마티니의 적시타로 2점, 3회에 박준영의 3점홈런(2호) 등으로 4점, 4회에 3연속안타에다 양의지의 밀어내기와 마티니의 희생플라이로 2점 등 초반에 8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지만 승리투수의 요건인 마지막 5회를 넘기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회에 안권수의 적시타로 13이닝만에 첫 실점을 한 김시훈은 5회말 볼넷 3개가 빌미가 되면서 2실점한 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두산의 주포 김재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2차잭점)으로 데뷔 첫 선발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타선에서는 친정팀을 상대한 박건우가 5타수 3안타(1타점 1득점)를로 타율을 0.349로 끌어 올렸고 4타수 2안타(1타점 1득점)으로 리드오프로 제 역할을 한 손아섭은 역대 9번째 개인 통산 2100안타 대열에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이영하가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1피홈런 8실점(7자책)으로 부진하며 NC전 4연패에 빠졌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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