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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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장성우 홈런포에 김민혁 결승타 kt, KIA에 위닝시리즈…키움은 실책 4개로 무너진 한화에 2연승

2022-04-29 00:20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나란히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황재균[kt 위즈 자료사진]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황재균[kt 위즈 자료사진]
kt는 28일 수원 홈경기에서 황재균과 장성우의 홈런 2발과 김민혁의 결승타를 앞세워 KIA를 5-3으로 눌렀다. 전날 소형준을 내세워 연패를 벗었던 kt는 이로써 2연승으로 KIA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kt는 3회말 2사 후 김민혁이 우중간 안타에 이어 황재균이 올시즌 첫 등판한 KIA 선발 임기영을 공략해 좌월 2점홈런(2호)으로 선취점을 잡은 뒤 4회말에는 장성우가 임기영의 빠른 볼을 공략해 좌중간 1점홈런(시즌 4호)을 날려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KIA도 이에 질세라 5회초 2사 후 김도영의 좌월 1타점 3루타로 추격에 나서기 시작해 6회초에는 김선빈이 1점차까지 따라붙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려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황대인의 병살타 때 3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이루었다.

그러자 kt는 7회말 오윤석의 좌전 안타에 이어 홍현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민혁의 중적 적시타로 결승점을 올린 뒤 8회말에도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 스프링캠프 동안 왼쪽 내복사근 부분 손상으로 뒤늦게 1군에 합류해 첫 등판한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서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키움은 대전경기서 실책 4개로 무너진 한화에 3-2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⅓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2승째(1패)를 올렸고 신인 박찬혁은 1회초 선제 홈런으로 시즌 5호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회 결승 2점홈런을 날린 김현수(LG 트윈스)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나섰다.

한화는 리드오프 정은원이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으나 실책 4개가 겹치면서 안타수 7-4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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