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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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45탈삼진 찰리 반즈, '롯데의 승리 아이콘'으로 등장…롯데, 선두 SSG 눌러 시즌 첫 유통대전 1승1무1패로 무승부 이뤄[SSG-롯데전]

2022-04-28 21:57

'슬리의 미소' 롯데의 밧데리인 투수 반즈와 포수 지시완이 8인이을 1실점으로 마친 뒤 환화게 웃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슬리의 미소' 롯데의 밧데리인 투수 반즈와 포수 지시완이 8인이을 1실점으로 마친 뒤 환화게 웃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잘리 반즈의 돌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롯데는 28일 사직 홈경기에서 '수퍼에이스' 찰리 반즈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4-1로 눌러 시즌 첫 유통더비 3연전은 1승1무1패로 서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의 승리 아이콘이 된 반즈는 8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5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SG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반즈는 올시즌 6경기에서 5연승하는 무서운 위력을 보이며 다승과 탈삼진에서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다른 선발 투수들보다 하루 빠른 4일턴으로 선발로 나서고 있는 반즈는 이날 7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탈삼진과 함께 SSG의 9번타자인 오태곤을 제외한 선발 8명에게 모두 삼진을 기록하는 개인 최다인 11개 탌삼진으로 시즌 통산 45개의 탈삼진으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를 5개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와 함께 평균자책점은 0.54에서 0.65로 조금 오르기는 했지만 김광현(SSG 랜더스·0.36)에 이어 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는 3회에 집중력있는 타선을 앞세워 얻은 4점을 반즈가 1실점으로 끝까지 지켜내며 전날 연장 12회 무승부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롯데는 1회 3자 범퇴, 2회 1사 1루에서 병살타가 나와 아쉬움을 남겼으나 3회에 팀 타율 1위 팀답게 집중력있는 타선을 선보였다.

3회 볼넷으로 나간 지시완이 조세진의 안타때 3루에 아슬아슬하게 세이브되고 있다.[롯데자이언츠 제공]
3회 볼넷으로 나간 지시완이 조세진의 안타때 3루에 아슬아슬하게 세이브되고 있다.[롯데자이언츠 제공]
선두타자 7번 지시완의 볼넷을 시작으로 조세진 이학주가 연속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잡은 롯데는 정훈의 번트 실패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면서 적시타로 이어졌고 계속해 DJ 피터스와 한동희까지 5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하위타선이 기회를 만들고 이를 상위타선이 수확을 하는 최고의 득점 방정식을 보여준 셈이다. 반즈에 이어 9회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최준용은 실점없이 9회를 마무리, 8세이브째를 기록, 김강률(두산·9세이브)에 이어 구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SSG는 반즈의 위력에 막혀 제대로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다 6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월 2루타로 나간 뒤 2사 뒤 김강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해 영패를 면했다.

반즈의 맞대결 벌인 노경은은 바로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다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노경은.

노경은은 지난해 10월 28일 방출 이후 사직팬과의 첫 인사를 했지만 롯데의 타선에 3이닝밖에 버티지 못했다. 3이닝 6피안타 2삼신 2볼넷에 4실점으로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SSG는 9번타자 오태곤이 좌월 2루타 2개, 3번 타자 김강민이 2안타 1타점으 ㄹ올렸으나 전체적으로 6안타가 산발에 그치면서 시즌 5패째(17승1무)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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