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잠실 NC전에서 5-5로 맞서던 8회말 결승타를 날린 오재원이 기뻐하고 있다[두산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72232390213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두산은 27일 잠실 NC와의 홈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서던 8회말 2사후 우중간 2루타로 나간 허경민을 오재원이 기술적인 타격으로 만든 우전 결승타로 홈에 불러 들여 결승점을 뽑아 6-5로 승리, 2연승했다.
이로써 두산은 13승8패로 3위 LG에 반경기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웨스 파슨스와 최원준의 선발 맞대결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있게 진행됐다.
두산이 1회말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자 NC는 곧바로 2회초 박대온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두산은 3회에 김재환의 우월 3점홈런(시즌 3호)으로 다시 역전을 시켰고 5회에는 서로 1점씩을 주고 받으며 2점차로 리그를 지켜갔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진 듯 하던 경기는 8회에 요동쳤다.
2점차로 뒤져 있던 NC가 먼저 불을 질렀다. 볼넷을 고른 박건우를 1루에 두고 양의지가 바뀐 투수 임창민의 4구째 126㎞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극적인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5-5로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이 NC로 넝어 오는 듯 했지만 저력의 두산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허경민의 200 2루타 축하 전광판[두산 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72233420604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승기를 잡은 두산은 마무리 김강률이 9회에 등판해 NC 3타자를 간단히 처리하고 8세이비째를 올렸고 8회에 5번째 불펜으로 등장한 이승진은 2타자를 상대하고 행운의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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