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투수 김재현[대한야구소프트볼 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51816480959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김재현이 24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서울·인천권) 동산고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29명의 타자를 상대로 107개의 공을 던져 11탈삼진, 무피안타, 몸에 맞는 공 2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5-0 승리를 이끌었다"고 25일 전했다.
고교야구에서 노히트 노런이 나온 건 2017년 배재고 신준혁 이후 5년 만이다.
김재현은 3회말 박지성에게 몸 맞는 공을 허용하고, 포수 패스트볼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내야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4회에도 송태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김혜성을 삼진, 김범서를 중견수 뜬공, 고근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5회부터 9회까지는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협회는 유소년 선수 보호 및 부상 방지 제도로 투수의 1일 최다 투구 수를 105개로 제한하고 있지만, 노히트노런 혹은 퍼펙트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경우 계속 투구할 수 있고 기록 중단과 동시에 교체하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주말리그 전반기 종료 후 김재현에게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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