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에서 2점홈런(시즌 3호)을 날린 피터스[롯데 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41810460088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롯데는 24일 대구 원정경기에서 삼성에 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홈런 3발 등 11안타로 7-4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6년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사직구장에서 삼성에 3연승을 한 이후 2124일만에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 22일에는 피터스, 안치홍, 한동희의 홈런 3발을 포함해 13안타로 8-2, 23일에는 9안타로 4-2로 이긴데 이어 이날도 홈런 3발을 앞세워 삼성을 눌렀다. 3연전 동안 피터스와 한동희가 각각 2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홈런만 6개로 삼성의 백정현과 양창섭을 무너뜨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1승 8패(승률 0.579)로 키움과 동률이 되면서 공동 4위가 됐고 삼성은 3연패를 당해 7승 13패(승률 0.350)가 됐다.
오랜 재활에서 벗어나 올해 재기에 성공한 삼성 양창섭은 1회에 3실점하고 2회초 첫 타자인 롯데 고승민에게 볼넷을 내 준뒤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해 2연승 뒤 첫 패를 당했다.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6회 2사까지 3실점을 막아 2124일만에 삼성전 스윕의 주역이 된 투수 이인복[롯데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41813210761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롯데는 1회초 정훈의 볼넷에 이어 희생번트와 내야땅볼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대호의 적시타로 간단하게 1점을 뽑고 이어 피터스가 우중월 2점홈런을 날려 가볍게 3-0의 리드를 잡았다. 피터스는 3호 홈런.
삼성도 곧바로 응수했다. 김지찬의 볼넷, 호세 피렐라의 우전안타에 이어 오재일의 적시타와 김동엽의 내야땅볼을 묶어 2점을 만회하며 스윕패는 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팽팽하게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롯데는 5회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시즌 6호 홈런의 한동희[롯데자이언츠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418135503695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정훈은 시즌 첫 홈런이고 홈런 단독 선두인 한동희는 시즌 6호 홈런으로 공동 2위 그룹인 김현수(LG) 박병호(KIA) 이정후(키움)를 2개차에 앞섰다.
삼성은 피렐라가 4타수 2안타, 오재일이 4타수 3안타 1타점 등 8안타에 그쳤고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동안 7득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족을 그대로 드러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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