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화전에서 5이닝 9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한 노바[SSG랜더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32223050298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노바는 23일 대전 원정경기에서 4⅔이닝동안 한화 이글스의 25타자를 맞아 삼진은 1개밖에 잡지 못하고 9피안타에다 5개의 사사구를 내주며 9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선두 SSG를 시즌 첫 연패에 빠트렸다.
노바는 한화 외국인투수인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대체선발로 나온 남지만과 비교되면서 더욱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 3년차인 남지민은 올시즌 첫 등판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등판해 아직 승리없이 프로데뷔 1패만 기록중이었다.
남지민도 초반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의 도움을 받고서도 3⅔이닝밖에 마운드에 머물지 못했지만 SSG의 기라성같은 대선배들인 추신수 한유섬 김강민 등을 상대하면서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버텨 기대이상 피칭을 했다.
한화는 1회부터 노바를 연속안타로 두들겼다.
![한화는 1회에 터진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ML 90승의 노바를 제치고 시즌 첫 3연승의 개가를 올렸다.[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32226390070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기세가 오른 한화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5회에 최재훈의 몸맞는 볼에 이어 4안타를 집중해 다시 2점을 보태 ML 90승 투수로부터 무려 9안타로 9득점한 것.
특히나 한화는 중심타선이 불을 뿜었다.
4번 타자 노시환이 2점홈런(2호)를 비롯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5번 하주석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6번 김태연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화는 이러한 중심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SSG에 9-2로 승리, 시즌 첫 3연승을 했다.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SSG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지난 17일 키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6사사구를 내주는 불안한 제구력으로 3이닝만에 물러났다.[두산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322171805401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미란다는 노바처럼 난타를 당하지만 않았지만 지난해 MVP에다 시즌 225개의 탈삼진을 뽑아낸 에이스라는 단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3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하면서 3이닝 동안 1피안타 6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 수 59개 가운데 34구가 볼 판정을 받았을 만큼 볼이 많았고 제구가 흔들렸다. 지난 17일 키움전 첫 등판에서 4이닝 1피안타 6볼넷과 전혀 차이가 없어 보였다. 2경기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치솟았다.
무엇보다 1회초에 무려 29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을 4개나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주었다. 29개 공 가운데 20개가 볼 판정을 받았다, 구속도 140㎞ 후반대는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1회말 김재환의 역전 3점홈런에 힘입어 '잠실라이벌' LG에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두산베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32219450952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LG는 3회초 첫 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초구 높은 볼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하자 이에 항의를 해 퇴장을 당했다.
두산은 미란다에 이어 나선 최승용을 비롯해 홍건희 임창민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4-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하룻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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