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금)

야구

'루키' 김도영부터 외국인투수 소크라테스, 베테랑 최형우까지 타격 본능 깨운 19안타 대폭발한 KIA, 시즌 최다득점으로 NC 영패시켜[KIA-NC 창원경기]

2022-04-16 21:15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선발투수와 타선의 궁합이 맞았다.

16일 NC전에서 3안타를 날리며 타격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루키 김도영[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 NC전에서 3안타를 날리며 타격부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루키 김도영[연합뉴스 자료사진]
KIA는 16일 창원 원정경기에서 선발 노리 윌리엄스의 첫 선발승과 전원안타, 전원득점을 한 타선까지 대폭발하면서 NC 다이노스에 전날 0-5의 패배를 14-0으로 되갚았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NC는 5연패에서 벗어난 뒤 다시 패배를 당했다.

KIA는 그동안의 타격 부진을 한꺼번에 털어내려는 듯 1회부터 타자 일순하면서 6득점하는 빅이닝으로 손쉽게 게임을 풀어갔다.

우전안타로 나간 리드오프 박찬호를 김선빈이 좌익선상 2루타로 홈에 불러 들여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은 KIA는 이후 최형우의 우선상 적시 2루타,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적시타에다 최형우김석환과 루키 김도영의 좌익수 쪽 2루타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6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4회에 1점을 더 보탠 KIA는 7회에 다시 11타자가 김민식의 2점 홈런 등 7개 안타를 집중해 7득점, NC의 혼을 빼놓았다.

그동안 심각한 타격부진에 시달리던 '슈퍼루키' 김도영과 최형우,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그리고 리드오프 박찬호까지 3안타 대열에 동참하며 무려 19안타로 14득점하며 시즌 최다 안타에 최다득점으로 선발전원 안타에 선발 전원득점을 했다. 전원안타, 전원득점은 팀 통산 5번째.

KIA 선발 로니는 초반부터 터진 활발한 타격에 힘입어 7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 첫 선발승이자 첫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NC는 선발 신민혁이 1회에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6실점을 하는 등 4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데다 타선마저 단 5안타에 그치면서 시즌 4번째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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