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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김광현, 6이닝 1피안타 5K 무실점 완벽투로 SSG 7연승 이끌어 …KIA 루키 김동영은 21타석만에 김광현에게서 첫 안타 뽑아내[KIA-SSG전]

2022-04-09 19:49

김광현이 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국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이 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국내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돌아온 에이스' 김광현이 더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은 9일 문학 홈경기에서 최고 시속 151㎞의 빠른 볼을 뿌리며 6이닝을 단 1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날 김광현은 모두 74개의 공으 ㄹ던지며 150㎞를 넘나드는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5회까지 KIA의 15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냈다.

1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를 초구에 147㎞ 직구로 간단하게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이후 5회까지 단 한타자도 1루에 내 보내지 않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이 동안 김광현은 2회 황대인을 첫 삼진으로 잡았고 3회 한승택, 4회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어느 한곳 흠잡을 데 없는 피칭으로 KIA를 압도했다.

김광현은 6회 들어 처음으로 볼넷과 안타를 내줬다. 첫 타자 이우성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9번타자인 신인 김도영에게 좌전안타를 첫 안타를 허용했다.

김광현은 6회까지 74개의 공을 던진 뒤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7회에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광현이 정규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 2019년 9월 30일 한화전 이후 922일만이며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2019년 10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908일 만이다

'슈퍼루키' 김도영이 21타석만에 대투수 김광현으로부터 첫 안타를 날린 뒤 연속 안타를 날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슈퍼루키' 김도영이 21타석만에 대투수 김광현으로부터 첫 안타를 날린 뒤 연속 안타를 날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범경기서 타격 3개 부문 1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걸게 했던 KIA의 '슈퍼루키' 김도영은 이전까지 21타석 동안 무안타였으나 이날 대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프로데뷔 첫 안타를 날림으로써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한꺼번에 씻었다.

김광현은 김도영이 친 볼을 야수로부터 건네 받은 뒤 환한 모습으로 직접 KIA 더그아웃으로 굴려주면서 김도영의 프로데뷔 첫 안타를 축하하는 모습으로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이날 SSG는 한유섬이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막판 류지혁의 2점홈런 등으로 추격한 KIA 타이거즈를 9-5로 누르고 개막전 이후 7연승을 했다.

개막후 7연승은 2003년 삼성 라이온즈의 10연승과 KIA의 8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최다연승 기록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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