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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kt]8이닝 탈삼진 10개, 고영표 울린 한유섬 홈런 한방에 SSG는 4연승, kt는 3연패로 희비갈렸다

2022-04-06 21:29

'홈런의 위용'

지난 3일 NC전에 이어 시즌 2호를 결승 3점홈런으로 장식한 SSG의 한유섬[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일 NC전에 이어 시즌 2호를 결승 3점홈런으로 장식한 SSG의 한유섬[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유섬의 홈런 한방에 SSG 랜더스는 4연승을 내달리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고영표는 잘 던지고도 울었다.

SSG는 6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한유섬이 1회초 고영표로부터 터뜨린 우월 3점홈런을 끝까지 잘 지켜 kt에 3-0으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유섬은 리드오프인 추신수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고영표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7구째 119㎞ 체인지업을 그대로 우월 선제 3점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2호 홈런이자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6경기 연속 타점.

SSG는 한유섬의 이 홈런 한방을 선발 오원석의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시작으로 박민호-김태훈-김택형이 1이닝씩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냈다.

SSG가 지난해 통합우승팀 kt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구가한데는 무엇보다 뜻이 깊다.

바로 지난해까지 특히 약한 면을 보였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고영표를 잇달아 누르고 연승을 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 SSG는 데스파이네에 통산 ERA 1,29, 고영표에 ERA 1.45로 특히 약한 면을 보였었다.

반면 고영표는 1회 한유섬에게 3점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이후 8회까지 7이닝 동안 SSG에 2루 진루를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 을 별다른 위기없이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막아냈다. 8이닝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시즌 첫 패전을 안고 말았다.

kt는 조용호 황재균 헨리 라모스가 각각 안타 1개를 날렸을뿐 타선 부진으로 개막전 승리 뒤 홈에서 3연패를 당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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