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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KIA 류지혁 재역전타에 신임 김종국 감독 데뷔 첫 승 함박웃음, KIA 루니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 못 챙겨…한화는 3연패

2022-04-05 22:44

5일 한화전에서 역전타를 터뜨린 류지혁이 감독 데뷔승의 김종국 감독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5일 한화전에서 역전타를 터뜨린 류지혁이 감독 데뷔승의 김종국 감독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끝에 재역전으로 개막 2연패 뒤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IA는 5일 광주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의 추격에 역전까지 허용하는 난전끝에 8회말 류지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올해 KIA의 새 사령탑에 부임한 김종국 감독의 데뷔 첫 승리. 한화는 3연패를 당했다.

KIA는 개막 2연전에서 9타수 무안타에 그친 '슈퍼루키' 김도영을 7번타자로 돌리고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리드오프로 내 세우는 타순 변경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KIA는 1회말 황대인의 행운의 적시타와 2회말 소크라테스의 내야땅볼로 각각 1점씩을 뽑아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에 선발 로니 윌리엄스도 눈부신 피칭을 했다. 로니는 6회 2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으나 구원으로 나선 이준영이 위기를 넘기면서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K 무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첫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추가점을 뽑지 못하자 7회들어 한화의 추격이 시작됐다. 한화는 KIA의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노수광의 2루타, 이성관 장운호의 연속 안타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고 계속된 만루에서 마이크 터크먼의 좌익수 플라이때 3루주자 이원석이 과감하게 홈에 뛰어들어 단숨에 3-2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류지혁의 세러머니[연합뉴스 제공]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류지혁의 세러머니[연합뉴스 제공]
KIA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KIA는 8회 최형우의 볼넷, 황대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류지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KIA 클로저인 정해영이 이원석 장운호 정은원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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