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선수단이 KIA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 응원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21804330410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양현종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3피안타 4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0-9로 완패하면서 패전을 안았다.
개인 통산 5번째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1회 첫 타자 박해민을 최고 146㎞의 직구 3개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한 뒤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와 3번 김현수까지 땅볼로 잡아내며 단 9개의 공만으로 1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2회와 3회에도 삼진 1개씩을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잡아내 개막전 승리 기대를 높였다.
4회에 LG의 리드오프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넘어갔으나 5회에 2루수인 김선빈의 결정적인 실책 2개가 연거푸 나오면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김선빈은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의 평범한 2루 땅볼을 타구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첫 실책을 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후속타자 리오 루이즈의 2루 강습타구를 슬라이딩으로 잘 잡아냈으나 병살 처리를 위해 2루로 던지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 뜨리면서 연거푸 실책을 범해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돌아론 양현종'이 개인통산 5벉째 선발로 나섰으나 또다시 '개막전 징크스'에 고개를 떨구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021806160594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양현종은 6회에도 등장해 3자 범퇴로 막아낸 뒤 마운드를 물러났다.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실점(무자책점)으로 잘 던지고도 패전을 안았다. 이날까지 개인통산 5번 개막전 선발로 나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양현종은 이날 패배로 개막전 3연패를 당했다.
KIA는 150억원 FA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박찬호가 2타수 1안타로 단 3안타에 그쳤고 고졸 신인으로 사상 첫 개막전 리드오프의 중책을 맡았던 김도영은 선발 3루수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LG는 외국인 신인 아담 플럿코가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잘 던져 KBO 입성 첫 경기에서 승리를 안았다. 안타수도 6-3으로 우세를 보였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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