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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허구연 총재, 시범경기 종료 뒤 '스트라이크존 정상화' 집중 점검…비디오판독 심판위원 5명으로 확대

2022-03-30 16:03

KBO 허구연 신임 총재의 첫 행보는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에 대한 집중 점검이었다.

올해부터 변경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KBO 허운 심판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부터 변경되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KBO 허운 심판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허구연 총재는 2022 KBO 시범경기가 종료된 29일 허운 심판위원장 및 심판팀장, 김용희 경기운영위원장 및 경기운영위원과 함께 회의를 갖고 시범경기 기간 동안 적용된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점검했다.

KBO는 2022 정규시즌에 공식야구규칙을 철저히 준수한 더 정확한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심판위원들이 집중 훈련을 해 왔고 각 팀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갖는 등 시범경기에서 정상화된 스트라이크존 적용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결과 올해 시범경기는 경기당 평균 볼넷이 2021년 시범경기 경기당 평균 8개에서 5.7개로 크게 줄어 들었으며 평균자책점은 4.53에서 3.80로 낮아졌고 삼진은 13.3개에서 15.2개로 늘었나 예상대로 투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아울러 경기시간도 2시간 57분에서 2시간 50분으로 7분이 단축됐다.


허구연 총재는 시즌 개막 후에도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새 시즌 정확한 적용이 최대한 빨리 안착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시즌부터 정확한 비디오판독과 판독시간 단축을 위해 비디오판독 심판이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올시즌부터 정확한 비디오판독과 판독시간 단축을 위해 비디오판독 심판이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연합뉴스 자료사진]
허구연 총재는 이와 함께 경기 스피드업과 더 정확한 비디오 판독 및 판독시간 단축을 위해 그동안 심판 3명으로 운영됐던 비디오 판독실을 5명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심판 한 명이 한 경기를 집중적으로 전담해 더 정확한 판정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여러 구장에서 동시에 판정 요청이 와도 기존보다 더욱 신속하게 경기장에 전달될 수 있어 경기 시간 단축을 통한 팬 서비스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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