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척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kt-키움전에서 8회말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박동원이 2루까지 내달리다 포스아웃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91627030127918e70538d22112161531.jpg&nmt=19)
키움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박동원의 역전 결승타로 6-5로 역전승하며 지난 18일 SSG 랜더스전부터 27일 NC전까지 이어 오던 8연패(1무 포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키움은 선발 타일러 애플러가 4⅔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으나 뒤를 이어 나선 장재영 노운현 박주성 등이 1이닝을 무안타로 kt 타선을 처리하면서 연패 탈출의 디딤돌을 놓았다.
애플러는 첫 2번의 등판에서는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24일 KIA전에서는 4이닝 6실점을 한 데 이어 이날도 대량 실점을 해 불안감을 노출했다. 2년차 장재영은 불펜으로 나서 7경기째 무실점행진을 했고 신인 노운현은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범경기지만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타선에서는 전날까지 1할대에 머물던 리드오프 이용규가 3타수 3안타로 불을 지폈고 박동원이 8회 2사 2, 3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역전타를 날리는 등 10안타로 지난 24일 KIA전과 같은 6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kt의 헨리 라모스가 2회 선제 홈런(4호)를 날린 뒤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91629120979918e70538d22112161531.jpg&nmt=19)
그러나 강백호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3번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고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는 2회 선제 홈런포(시즌 4호)에 이어 5회에는 중월 3루타까지 터뜨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위안을 삼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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