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켈리[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281709130742418e70538d22112161531.jpg&nmt=19)
LG는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무려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한화에 15-1로 완승했다.
투타에서 모두 LG가 일방적으로 앞섰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묶었고 이어 나선 불펜들인 진해수(1⅓이닝 무실점)-최성훈(2이닝 1실점 비자책)-강효종(2이닝 무실점)이 모두 제몫을 해 냈다.
켈리는 시범경기 첫 등판인 지난 22일 SSG전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경기 6⅔이닝 무실점을 이어 개막전 선발 준비를 마쳤다.
타선도 제때에 폭발했다.
지난 주말 잠실 롯데전에서 각각 4안타, 5안타에 그치면서 단 3득점에 그쳤던 LG는 이날 오지환, 이재원 신민재 박해민 유강남 이영빈이 각각 2루타를 날리고 김호은까지 3루타를 터트리는 등 19개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이 3타수 3안타 4타점을 비롯해 이재원 5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박해민 서건창 문보경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LG의 외국인타자 리오 루이즈는 지난 24일 두산전이후 3경기를 결장한 뒤 이날 6번타자 3루수로 선발로 나서 3회에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여전히 장타가 없이 27타수 4안타에 그치면서 타율은 1할대(0.148)에 그쳐 있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물러났고 뒤이어 등판한 남지민(1⅓이닝 5실점)-김기탁(⅓이닝 4실점)도 한번 불이 붙은 LG 타선에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다.
한화는 초반에 대량실점으로 전의를 잃은 듯 타선도 무기력했다.
볼넷 6개에 6안타를 날리고도 6회 2사 1, 3루에서 대타 이성원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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