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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요키시, 5이닝 무실점 만점투로 개막 준비 쾌청…키움, 1안타 빈공으로 타격 무기력증 빠져

2022-03-28 16:09

배제성[kt 위즈 자료사진]
배제성[kt 위즈 자료사진]
배제성과 에릭 요키시가 2022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제성과 요키시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맞대결을 벌여 서로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배제성은 2회에 키움 박찬혁에게 1루쪽 내야안타만 허용했을뿐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이로써 배제성은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2이닝(4피안타 2실점)을 시작으로 22일 한화전 3⅔이닝(4피안타 3실점 1자책점)에 이어 이날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시범경기 세 번의 등판에서 10⅔이닝 9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2.53으로 기록하며 시즌 개막 준비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KBO 리그 4년차에 접어든 요키시도 극강의 피칭으로 외국인 에이스로서 개막전 선발을 사실상 예약했다.


요키시[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키시[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키시는 이날 5이닝 동안 공 59개로 kt 타선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하게 잠재웠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13이닝 9피안타 5실점(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평균자책점 0.69로 KBO 리그 최고의 짠물 투수로 명성을 재확인했다. 요키시의 자책점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김상수에게 4회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했다.

하지만 키움은 이날 요키시의 5실점 무실점투에 이어 6회부터 문성현 김성진 김재웅 김태훈이 1이닝씩 이어 던지면서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반면 타선은 무기력하기 짝이 없었다.

키움의 안타는 2회말 2사 뒤 신인 박찬혁이 kt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를 맞고 튀어 오르면서 기록한 내야한타 1개 뿐이었고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당하고 7회에 등판한 김민수에게는 2이닝 퍼펙트 5탈삼진까지 당하는 수모로 8연패를 벗는데 실패했다.

kt는 친정인 고척 돔구장을 첫 방문한 박병호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심우준이 멀티히트를 날리고 조용호 헨리 라모스 김준태 오윤석이 각각 안타를 날리는 등 7안타를 날리고도 점수를 뽑지 못해 0-0으로 승부를 마쳤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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