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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용 4선발 진입 청신호 밝혀…새내기 조세진, 이민호에 일격안겨

2022-03-26 17:04

조세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조세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2년 2차 1라운드 4순위의 조세진이 2020년 1차지명 이민호에게 일격을 안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2안타를 집중해 6-1로 승리했다.

롯데의 새내기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조세진은 3회 1사 2루에서 LG 선발 이민호의 2구째 137㎞ 슬라이더를 중전 적시타로 그려내며 선취타점이자 결승타를 날렸다.

조세진은 시범경기 2번째 경기인 14일 한화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첫 선발 출장한 이후 이날까지 7경기에서 16타수 6안타(타율 0.375)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제4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켠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제공]
제4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켠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 최준용은 최고 150㎞의 직구로 거침없는 피칭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이닝 1피안타 1몸맞은 볼에 탈삼진 4개에 무실점.

최준용은 2회까지 삼진 3개를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다 3회에 김호은에게 첫 안타에 이어 박해민에서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예정된 3이닝을 마무리하며 4선발로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4회부터는 최준용에 이어 나선 이인복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지난 15일 시범경기 첫 등판인 NC전에서 단 2타자만 잡고 5피안타 4실점했을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조세진이 5타수2안타 1타점을 비로해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정보근이 3타수 2안타 등 12안타에다 7개의 4사구까지 얻었으나 단 6득점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런 롯데와 달리 LG는 채은성 이상호 이재원 김호은이 각각 1안타씩을 날렸을뿐 단 4안타로 롯데 투수들에게 눌렸다. 선발 이민호가 조세진에게 적시타를 맞기는 했지만 3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4회부터 나선 강효종이 잇달아 몸맞는 볼을 내 주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때맞춰 롯데 타자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고 말았다.

LG는 한 분위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이민호는 2회 무사 2루, 2사 1,3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시범경기 히어로 송찬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교체됐디.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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